Ⓒ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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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 자금 대출 연장 기업에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4일 오후 영상회의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경영안정자금 사용실적이 있으면서 현재까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출을 연장할 경우 1.3∼2.2%의 이자 차액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의 이번 조치는 기존에는 대출 연장 기업은 수혜기업으로 분류돼 추가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코로나19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대출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이차보전 지원예산을 연 4천500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연쇄도산 예방을 위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에 기업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매출채권 인수 규모를 기존 1천300억원(125개사)에서 2천600억원(250개사)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이날 대구시는 회의를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우선지원 대상기업 90% 지원비율 상향 지원기간을 3개월 추가 연장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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