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온통 코로나-19로 인해 아비규환의 연속선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각종 코로나 관련 통제로부터 완화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코로나-19가 또다시 무서운 속도로 퍼져 전국이 2단계 조치에 들어가고 3단계 격상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 영양군을 포함한 인접시군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집계된 봉화군(71명)의 다량 확진자를 제외하고 울진 1명, 영양.청송 각2명, 영덕 4명, 영주 6명 외 아직 추가적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기조에도 잘 대응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주민들이 합심된 마음으로 언제 닥쳐올지 모를 코로나-19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보여진다.

지난 8월 초부터 점차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확대되는 추세에 급기야, 지난 15일 대규모 서울 광화문 집회가 열렸고 이곳에서 확진자가 수백 명이 발생했다.

이에 영양군을 포함한 인접시군에서도 영양군 4명, 울진군 15명, 청송군 31명, 영덕군 35명, 봉화군 37명, 영주시 80명 등 총 20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 졌고, 이들 모두 검사결과 음성으로서 29일까지인 2주간 능동감시하에 잘 관리되고 있었다.

또 영양군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시 서울환경대학원생 9명이 풍력관련 논문을 쓰기 위해 영앙을 찾았다.

이를 안 영양군 보건소는 이들이 머무는 석보면 보건소에서 이들 일행에 대한 발열체크와 기침 등 증상여부를 확인해 이상이 없도록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코로나-19대응 태세를 갖추는 보건행정을 펼쳤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사람은 누구나 어디든 어디고 갈 수 있지만, 앞으로도 이번처럼, 외지예서 단체로 영양을 찾아 오는 분이 있으면 즉시 영양군 보건소로 연락해 코로나 없는 영양군이 되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보면서 영양군의 코로나19 대응태세는 모니터링을 포함한 모든 태세가 완벽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병마는 언제고 닥칠지 모르는 것이기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보건당국에서 지시되는 내용을 생활화해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때까지 지혜와 힘을 모아 주길 기원하며, 영양군 보건소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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