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등 8개 화학물질 다량 배출

매출 급성장, 주요 품목 세계시장 상위순위
시장점유율 금융감독원 전자시스템 사업내용 참조


에코프로는 2차전지 양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포항 영일만1, 4산단 9만3천평 부지에 1조원을 투자키로 한 투자협약을 포항시와 지난해 4월 12일 체결하고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영일만1산단에 ㈜에코프로비엠 제1공장 착공에 이어 올해 6월에는 포항시와 영일만4산단 부지 5만평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1일 ㈜에코프로로부터 물적분할 받아 회사를 설립했으며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5천891억원의 매출과 5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1천806억원의 매출에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대부분이 수출이다. 이 회사는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으며, 현재 테슬라사의 EV용 배터리 소재로 납품하고 있는 스미토모에 뒤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스미토모 NCA의 경우 파나소닉이 유일한 고객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회사의 경우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등 기술과 고객다변화 측면에서의 강점을 살려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유해화학물질 배출사업장으로 지정돼 있다. 2016년도 화학물질배출량·이동량 정보에 따르면 각종 중금속 등 화학물질을 배출하고 있는데 대기는 1천308㎏이며 폐기물 이동량은 73만6천625㎏에 달했다.

니켈 및 그 화학물질의 경우 대기배출량은 연간 877㎏이며, 폐기물 이동량은 3만8천943㎏으로 집계됐다.

수산화암모니아늄은 대기배출량 236㎏, 폐기물이동량 7만3천950㎏이다. 수산화나트륨의 경우 폐기물이동량은 39만660㎏이다. 코발트, 알루미늄, 바륨, 망간, 수산화나트륨, 황산 등도 다량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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