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호국평화기념관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확보한 녹지 공간(보전녹지)에 당초 사업 취지와 관련이 없는 꿀벌과 관련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보전녹지를 훼손하거나 훼손키로 한 것으로 밝혀 논란이다.칠곡군은 이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별도로 실시하지 않고 꿀벌나라 관련 조성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법질서 확립과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할 군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배하는 꼼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칠곡군은 호국평화기념관 영역에 꿀벌나라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산37-6
지난 9월 경북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울릉도와 경주 보문관광단지, 포항운하 등을 찾은 관광수요가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한국은행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중 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5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6%가 감소했다.국적별로는 내국인 관광객이 15만2천명으로 21.6%가 감소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7.5%가 감소했다.내국인 관광객의 감소는 개인 관광객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월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숙박유형별로 호텔이 6만1천명으로 17.
경주 외동3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산단 내 시유지를 매입하지 못해 사업 불능 상태에 빠졌다.경주시의회가 반대하면서 사업부지의 33.7%를 차지하고 있는 시유지 매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업시행자는 급기야 경주시를 상대로 수의계약 매각이행을 촉구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사업시행자 측은 문제의 시유지 매각은 공유재산관리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아 시의회 의결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시의회는 특혜 매각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외동3일반산단은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산6-12번지 일원에 조성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이 영일만항 북방파제 출입통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그러면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다면 출입통제의 가능성을 열어뒀다.지난 23일 한국낚시어선협회 관계자 등 지역민 10여명은 해수청을 방문해 청장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지역민들은 해수청의 북방파제 폐쇄 예고는 지역경제와 관광객의 입장을 고려치 않은 해수청의 일방적 처사로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북방파제는 인근 수역은 수심이 10~20m로 다양한 크기의 어종이 발견돼 낚시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며 전국적인 명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의 준공이 약 8개월가량 연기되며 일반산업용지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분양당시 입주계획서, 건축계획서, 자금조달 계획서 등을 재출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는데 입주가 늦어지며 사업기회의 손실이 막대하다는 주장이다.하지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준공이 늦어지는 공적인 상황을 고시했고 입주기업들에게 이에 따른 대비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또 “입주기업들과 시행사 포항융합티앤아이 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상승기조에 있던 대구경북의 부동산시장(토지+주택) 소비심리지수가 10월 들어 하락했다.대구는 지난 9월 소폭 하락했던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가 10월 들어 큰 폭 하락했으며 경북은 10월 들어 지난 7월 이후 다시 소폭 하락했다.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도 9월 대비 하락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부동산시장소비자심리지수(103.2)는 전월대비 5.4p 하락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수도권(104.5)은 전월대비 6.7p 하락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고, 비수도권(101.6)은 전월대비 4.0p 하
포항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축설계공모에 대한 부실 심사, 특정업체 선정 등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해야 할 비공개 원칙을 위반하고 공개로 심사한 사실이 드러났다.블라인드 심사 위반은 공정한 심사 행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심사 자체에 대한 공정성, 적절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특정업체 선정 의혹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포항시는 공모지침에 블라인드 심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했지만 시의 잘못으로 심사위원이 설계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되는 어처
포항농협이 경주 양남산단 부지 담보대출을 실행한 것과 관련해 담보제공자가 이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졸속으로 부실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전면 조사가 요구된다.포항농협 등 대주단은 담보제공자인 동경주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11월 경주양남산단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아 산단 분양사업 권한을 모두 상실하게 돼 원금상환 가능성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2020년 4월 8일 포항농협을 대리금융기관 즉, 대주단 대표로 하는 단체 대출을 실행했다.차주는 대구지역 중소건설사인 A사이고, 담보제공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대박을 치면서 스톡옵션 주식과 유상증자 물량을 배정 받은 임직원이 돈방석에 앉았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임직원은 모두 565명에 달한다. 대부분 임직원이 스톡옵션, 유상증자, 우리사주 공모에 참여해 수억원에 달하는 평가수익을 올리면서 상장 잔치를 벌였다.주당 2천691원에 부여받은 스톡옵션 주식이 20일 종가 기준 27배나 뛰면서 7만4300원이 됐다. 에코프로그룹이 창립 공신을 비롯해 성장 과정에 입사한 대부분 직원들에게 돈벼락을 안겨줬다.분야별로 보면 스톡옵션을 부여 받은 임직원 440명은 20일 종가기준으
우리나라 국민 88.6%는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78.4%는 이를 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만 19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포항시가 경북도, 포스텍과 올해 완료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실행전략 수립 용역’에 실렸다.설문조사 결과에서 미래 의학 선도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의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 청정산림지역에 9홀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다.이 지역은 식생보전등급 Ⅲ등급지가 91.35%나 차지하고 있고 생태자연도 2~3등급 권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환경단체들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는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지역의 청정산림들이 무분별하게 파괴되고 있다”는 비판이다.최근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 산 32-2 일원 50만5천187㎡ 규모에 한국토지개발주식회사를 시행자로 약 470억원을 투입하는 9홀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 골프장 조성 사업은 지난 2011년 8월
올해 포항시 공동주택 미분양 감소가 수도권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9월 포항지역 전체 미분양은 4천159호로 지난 1월대비 1천774호(29.9%) 감소한 가운데 시청 관할지역에서는 1천681호(35.0%)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도권은 1만2천257호에서 7천672호로 감소하며 37.4%의 감소율을 기록해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반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 관할지역에서는 93호(8.2%) 감소하는데 그쳤다.포항지역 미분양은 시청 관할지역과 대경경자청 관할지역의 공동주택 단지를 포함한다.올해 포항지역 전체 미
포항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축설계공모 사업이 ▲불공정 심사 ▲특정 설계안 특혜 시비 ▲공모지침 및 법령 위반 등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공모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중대한 법령 위반 사유가 있는 특정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포항시는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회의 부실 심사와 당선작 설계안의 법령 위반 문제를 확인했음에도 실격이나 감점 처리하지 않고 오히려 당선작을 사후 실시설계에서 고치면 된다는 식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특정 설계안을 강행 선정했다.이 때문에 순위가 밀려난 설계업체들은
포항농협을 비롯한 대주단이 경주 양남산단 조성사업 대출 채권 회수에 미적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포항농협 등 대주단은 양남산단 사업시행자 였던 동경주산업개발이 경주시로부터 시행자 지정 최소를 받았기 때문에 공매 등 원금 상환을 통한 조합 재산 보전의 기회를 활용해야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담보권 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포항농협을 대리금융기관으로 하고 총 11개 지역 단위농협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2020년 4월 10일 당시 양남산단 사업시행자였던 ㈜동경주산업개발에 221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대출금 인출과 동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고해성사를 했다.김병훈 대표는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을 통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송구함을 표명하고 미래전략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일반 투자자 청약을 마치고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이 미묘한 시점에서 실적 부진에 대한 의견을 상장 직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부실 기업공개(IPO) 논란을 사고 있는 파두를 의식한 신뢰 쌓기용 행보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파두는 지난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상장 당시 시가총액 1조5000억원·예상 연매출 1천200억
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관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에서 의성 공항신도시가 전국 최초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은 6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17주간 공모를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 이후 13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발표했다.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
경주화조원이 경주시 천군동 자원순환시설 인근에 경주화조원 체험테마파크(관광농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승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공사를 강행해오다 경주시에 적발됐다.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8년 7월 사전재해영향성 검토를 완료하고 경주시로부터 관광농원 조성사업 승인을 얻으면서 시작됐다.당초 사업내용은 경주시 천군동 1313-1번지 일원 5만9358㎡에 농장과 글램핑장 등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총 사업비 24억원 규모로 추진됐다.세부 내용으로는 조류·사슴·타조 농장 1만19㎡, 온실·비닐하우
포스텍, 안동대, 경북도립대(통합신청)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에 뽑혀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대학 혁신을 추진,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포항의 한동대는 예비 지정을 통과했으나 본 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글로컬 대학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한다.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는 지난 6월 전국 108개 대학과 경쟁한 끝에 글로컬 대학에 예비 지정된 후 세부 실행계획서 작성과 강
경북에서 최초로 지정 받은 삼도주택의 우현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승인이 순탄치 않다.삼도주택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된 이후 경북도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지만, 도가 이를 반려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존 자연녹지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일이다.경북도는 지구계획 승인을 위해서는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포항시의 확실한 의견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포항시는 법에 따라 경북도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해 용도지역을 변경하면 된다는 입장이다.경북도와 포항시가 이처럼 상반된 해석과
경주시 외동읍 산림보호구역(수원함영보호구역)에 고령토 광산이 허가 나면서 도시 녹지공간 파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기존 고령토 광산에 3배가 넘는 면적을 추가 신청해 논란이다.대구지방환경청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보완 요구에서 자연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사업 추진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경주시는 외동읍 제내리의 보전녹지지역 및 산림보호구역에 고령토광산 추가 개발행위 허가 신청을 받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 지역은 높은 절토고로 지하수 유출 등 인근 지하수 이용시설에 영향이 예상되고 있어 개발행위허가에 있어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