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곽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조건부 동의를 받아 급물살을 타게 됐다.경북도 역시 곽촌지구 대상지인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상곡리 일원을 12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1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토지를 거래할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는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한 우선적 조치다.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곽촌지구 사업은 과거 국토부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령 곽촌지구는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천 송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취약계층 아파트 건립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드러나 공기업이 영리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이다.이 같은 사업행태는 LH가 김천 송천지구의 환경영향평가를 수립하기 위한 평가항목·범위 등의 결정내용에서 공개됐다.LH는 경북도가 지난 7월 20일 고시한 송천지구 개발계획에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아파트 1천650세대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시키면서 이를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11일 본지가 입수한 2009년 4월 29일 협의된 송천지구 사전
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성주호 관광지’ 지정 사업이 관광지 핵심검토 조건인 입지 타당성, 사업성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관광지 평가점수 과다 산정 △콘도 이용객 비현실적 분석 △워터파크 사업성 의문 △관광수요 분석 객관성 결여 등 핵심 사업 대부분이 의문투성이다.이 사업은 민간투자 등 사업 주체,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성주군이 설계용역비 등 사업 추진 예산과 행정력만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성주군은 이 사업에 대한 총 사업비가 1천242억원에 달할 것으로 계획해놓고 민간투자, 도·군비 등 세부
경주시가 산지복구를 하지 않고 버티는 남경주IC 물류단지 조성 계획 사업부지에 대해 보증보험을 청구해 강제집행에 나서는 초유의 행정 대집행에 나선다.남경주IC 물류단지 사업부지 산지복구 대집행은 과거 소유주였던 S관광농원이 훼손 산지를 복구하지 않고 이행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비롯됐다. 경주시는 지난 10월 강제 복구를 결정했다. 신용보증보험에 예치됐던 산지복구비를 확보해 강제집행에 돌입한 것이다.경주시 고위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11월 신용보증보험으로부터 산지복구비 11억원을 받았고, 현재 세외수입으로 예산에 편성된
올해 경북도가 실시한 도내 골프장 잔디 농약검사에서 9월말 기준 경산의 대구CC에서 무려 10종의 농약이 검출됐다.칠곡의 파미힐스CC에서도 무려 5종의 농약이 검출됐고 경주 신라CC, 구미 GC구미와 GC선산, 영덕 오션비치GC, 청도 그레이스CC 등에서는 4종의 농약이 검출됐다.문제는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들이 다이아몬드계 살균제로 독성이 높아 EPA에서는 발암가능물질로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다.농약은 잔디에 직접 분사돼 토양 분해가 불가능하고 거의 그대로 잔류하거나 지하수를 통해 주변 환경으로 퍼져 나갈 수 있어 농약 사용량을
포항지역에 골프장 조성사업 봇물을 이루면서 포항시의 관광역점사업인 해양관광 자이언트(GIANT)골프 코스트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자이언트는 포항시 관광브랜드다. 포항지역 골프장 사업은 ‘포항 관광 2030’ 관광정책 가이드에 해안선을 따라 골프장을 건설하는 해양관광 활성화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포항지역에는 오션힐스 포항CC 27홀, 포항CC 18홀, 이스턴CC 9홀 등 모두 54홀 규모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신규 골프장 3곳 72홀, 기존 골프장 2곳 확장 18홀 등 모두 90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에 있거
성주군이 추진하는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 편입 산림 상당수가 산사태 위험지구와 급경사로 돼 있어 환경파괴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6일 본지 탐사보도팀이 확인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4개 지점 후보지에 대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는데 후보지별 개발적지 분석 결과 모두 급경사지로 구성돼있다.가장 높은 평점 28점을 받은 D후보지의 경우 성주군에서는 산사태 지역으로부터 안전하고 기존 시설인 아라월드와 연계성이 우수하다고 했지만 실제 최대 경사도가 80.8%에 달하고 평균 경사도 역시 37.6%에 이른다.특히 사업후보지 대
대구시의 2040년 추계인구는 2022년 대비 24.1% 감소해 전국 감소율(2.8%)보다 21.3%p 커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특히 대구시의 인구감소지역인 서구와 남구는 자연감소보다 순유출이 7배 수준이나 높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대구 인구감소지역인 서구와 남구의 주민등록인구(30만1천명)는 2012년 대비 22.5% 감소했다.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인구감소를 세분하면 자연감소는 1만1천 명, 순유출은 7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2022년 대구 인구감소지역의 전년 대비
부실 운영으로 인해 운행이 중돤 됐던 울진 왕피천케이블카가 약 6개월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울진군은 지난 6월 30일 자로 임시휴장에 들어간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가 오는 15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울진 왕피천 케이블카는 왕피천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에 최대높이 55m로, 일반 캐빈 10대, 크리스탈 캐빈 5대의 규모로 2020년 7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울진군의 대표 관광시설로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오던 중, 기존 운영사의 부실 운영 등으로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건실한 위탁 운영사 선정을
국내 굴지의 석산 개발업체인 문종개발이 환경영향평가에서 제동인 걸린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을 해제하고 중단된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문종개발이 보류된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배경에는 기존에 설정돼있는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이 해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등급이 해제된 이유와 사업 재추진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문종개발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에서 당초 8만251㎡ 규모의 석산을 17만906㎡로 늘리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지난 2018년 12월 환경영향평가(초
성주군이 추진하는 ‘성주호 관광지’가 민간투자사업자 등 사업 주체도 확보하지 않고 예산 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성주군은 이 사업을 위해 성주호 수원 확보원인 대규모 산림보호구역을 해제한 사실까지 밝혀져 농업용수 공급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이 사업은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성주호 일대 44만4202㎡에 총사업비 1천2429억을 투입하는 사업이다.성주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지만, 민간투
경주 보문유원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사업시행대행사를 변경하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4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보문유원지토지구획정리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어 ㈜랜드원을 새로운 시행대행사로 선정했다.이날 총회는 의결권 있는 조합원 385명 중 243명(현장출석 121명, 서면결의 122명)이 참석하는 등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또 최근 일부 조합원들이 제기한 의혹 등으로 홍역을 치른 이달우 조합장에 대한 재신임도 함께 이뤄져 조합원들은 그간의 논란이 해소되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조업라인 일부를 중단하고 인력 채용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예정된 포항 이차전지 투자에 차질이 우려된다.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소재 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거침없는 질주를 보였지만 리튬 가격 급락 등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실적 부진이 현실화 되고 있다.이차전지소재산업의 장기적 전망은 밝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가격 회복 불투명 등으로 인해 상항은 내년에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은 사업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칠곡군이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인 호국평화기념관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면적 쪼개기 방식으로 축소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호국평화기념관은 칠곡군이 당초 사업 계획에 맞지 않는 보전녹지를 대거 훼손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사업장이다. 칠곡군의 꼼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보전녹지 훼손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 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법에는 산지전용허가 면적이 20만㎡ 이상일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규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개장 이후 매년 최대의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대박을 치고 있다.신세계동대구센터는 올 들어 3분기 동안 매출 2027억5천400만원을 기록하고 5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매출은 전년도 동기 1천974억원에 비해 53억원이 증가했으며 2021년 3분기 1천661억원 대비 22%인 366억원이 늘었다.신세계동대구센터 3분기 영업이익은 2021년 회계연도 전체 영업이익 327억원 대비 69.7%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2017년 매출 1천589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천72
영주시가 특정언론사에 과도한 언론홍보비를 지급한 사실이 영주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다수의 시청 출입기자들이 영주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불합리한 언론홍보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24일 영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충무 의원(무소속)의 질의를 통해 “영주시 언론홍보비가 특정언론에 2022년 전체 예산 8억5천만원 중 1억3천600만원이 집행됐고, 올해도 총예산 6억8천900만원 중 9천200만원을 지급했는가 하면 어떤 언론사에는 고작 55만원만 지급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그동안 소
대구 내당초등학교 인접한 나이트클럽 영업가능 결정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내당초등학교 인근 남산자이하늘채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내당초등학생들의 통학과 반고개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보호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반면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교육환경상대보호구역에 해당되는 크리스탈 호텔의 나이트클럽은 내당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에 별다른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관할 달서구청은 "아직 허가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며 "허가신청이 접수되면 식품위생법 등 관계 법령과 교육환경 등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구
경주 외동3산단 편입 시유지 매각을 두고 사업시행자와 경주시 간에 갈등이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과소평가된 시유지가 현실에 맞게 재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외동3산단 시유지 감정평가액은 경주 관내 타 산단과 비교해도 낮게 평가됐다는 것이다. 감정평가방법이 산단 개발에 따른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부실 평가’라는 논란도 제기돼 왔다.29일 본지 취재에 응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당시 경주시가 불필요한 시의회 의결 절차를 거친데다 감정평가 역시 부실하게 받으면서 시유지 매각에 대한 저항감이 과도하게 높아진 것 같다”며, “
포항지역 특정 아파트와 건축물에 설치되는 수억원대 미술작품이 특정 작가들의 독식 구도로 전락하고 있어 논란이다. 특정 건설사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미술작품을 특정 작가들에게만 독식하도록 몰아주는 현상에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높다.전국 건축물 미술장식품 통합 관리시스템인 공공미술포털에 따르면 포항지역 대표 건설사인 A사의 경우 조각가 K씨만이 미술작품 설치를 맡았는데 K씨의 포항지역 활동 9건 중 8건이 A사로부터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건설사 B사 역시 경북지역에서 9건의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4건을 조각가 S씨에게 넘긴 것
플랜텍의 코스피 상장 이후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편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포스코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랜텍은 2020년 5월 유암코(연합자산관리)에 매각된 이후에도 포스코 명칭을 사용하다 상장을 앞두고 명칭을 뗐다.플랜텍은 포스코홀딩스 계열사에서 제외됐지만 포스코그룹의 전폭적인 일갈 몰아주기 덕분에 회생하고 다시 상장하는 상황까지 실적이 향상됐다.이에 따라 플랜텍은 상장 이후 포스코그룹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고 유암코가 플랜텍 경영권을 600억원에 인수할 당시 포스코와 별도의 콜옵션 또는 풋옵션 이면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