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은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면적이 넓으며 68개섬으로 구성되어 인구 4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말굽형의 섬이다.바다위로 높고 낮은 산들로 펼쳐진 섬은 육지와 바다를 한몸에 안고 해안둘레길을 따라 형성된 자연부락이다.주로 생활은 반농,반어로 일상이 되며 국립해상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현재는 남해대교,노량진대교.창선대교등의 교량으로 이어져 육지나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해안 둘레마을과 바다는 그 형세가 보물섬을 닮아 경이롭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길 양쪽 가로수로 심어놓은 동백나무꽃은 곱게 피어 함박웃음을 자아내며 이곳을 찾
◇포화상태 호동2매립장…수명연장을 위한 순환이용 정비사업포항 호동2매립장이 수명연장을 위한 순환이용 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부터 활발히 진행 중이다.순환이용 정비사업은 기존에 매립된 폐기물을 굴착해 가연성, 불연성, 토사로 재선별한 후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하고 불연성 폐기물과 토사는 재매립해 부족한 매립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호동2매립장은 2000년 14만1천529㎡의 면적을 확보 설치인가를 얻었으며, 2006년 매립용량 207만㎥으로 설립돼 2030년까지 약 25년간 사용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포항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생활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 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가수 최백호 씨가 1979년 발표한 노래로 포항을 대표하는 곡이다.이후 영일만친구는 2013년 7월 포항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의 상호로 쓰이게 됐고 오늘 소개할 포항지역 막걸리 제조사 ‘동해명주’의 인기 상품으로 포항사람 대부분이 기억하는 포항지역 대표 막걸리 이름으로도 쓰이고 있다.포항시 남구 동해면 한 어귀에서 1955년 도구양조장으로 시작된 동해명주는 1대 서영수 대표가 2대 양수길
시대가 흐름에 따라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재해석된다.최근 서구 열강들이 발전된 항해술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식민지화한 역사적 사건을 두고 과거 역사는 세계를 지배했던 서구 열강 중심의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봤지만 최근에는 삶의 터전을 빼앗긴 식민지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역사로 재해석되기도 한다.1894년 발생한 동학농민혁명은 당시 동학농민란으로 기록됐고 시대가 흘러 동학농민운동으로 불렸다.이윽고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한 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이런 동학혁명의 근간이자 발현지가 포항이었다는 것을 아는 시민들은 얼
용흥4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지난 1998년과 2003년 태풍 ‘예니’와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하며 많은 피해를 입혔다. 당시 태풍으로 인해 현재 용흥4구역은 침수가 발생해 피해가 심각했다.또 2013년에는 산불이 발생해 구역내 주택 일부가 전소되는 등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주민들은 한 차례 조합설립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마을 재건을 위한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마침내 201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SK에코플랜트를 시공자로 선정해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우여곡절을 겪었던 조합은 이만환 조합장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장으로 김재환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진정한 수산인이라고 자부하면서 자수성가한 조합장이라 불리는 김재환 조합장, 조합장의 바쁜 일정으로 당선된 지 2개월이 지나서야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마지막 조합장 임기를 수행 중인 김재환 조합장은 2015년 3월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조합원을 위하고 청렴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김 조합장은 “멀리서 손님이 왔는데 인터뷰를 할 정도의 위인이 되지 않는다”며 “펜이 칼보다 무섭다는 말처
지난달 24일 포항시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포항시는 전종목 700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했고 포항시체육회는 선수단을 이끄는 구심점의 역할을 담당하며 서 우승의 주역이 됐다.종합우승을 이끈 포항시체육회의 수장인 나주영 회장을 만나 3연패 우승 소감과 포항시 체육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한껏 상기된 표정과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던 나주영 회장은 일문일답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Q.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A. 포항시민
Q. 남만희 전교의 소개를 부탁드린다.A. 저는 지난 4월 3일 울진향교 제68대 전교로 임명받은 남만희입니다. 1949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서 태어나 지금은 울진군 울진읍 월변동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1970년 안동교육대학에서 교사가 되기 위한 학업을 마친 후 42년간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고 정년퇴임을 했습니다.그 후 성균관유도회 울진지부 회원으로 가입해 울진향교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는 등 향교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했으며, 제34대 울진향교 전교를 역임하신 조부님의 그 시절 활동사항과 사진이 전시돼있는 것을 보고 저
한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자랑스런 유산이다.우리나라는 2024년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유네스코에 등재되면 우리 민족만의 유산이 아닌 세계인의 유산으로 인정받게 된다.이런 세계인의 유산이 될 전통한지가 우리 고장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가 많지 않은 것 같다.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한 작은 마을에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만드는 장인이 있어 한걸음에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다.장인의 이름은 ‘장두천’, 장 장인은 열일곱살 때부터 지금 여든네살까지 매해 10월이면 한지를 전통방식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 상황포항시 관내 음식물쓰레기는 지난해 기준 매일 158톤이 발생한다. 1년동안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환산할 경우 5만8천톤에 달한다.포항시는 1999년 11월부터 호동쓰레기매립장에서 영산만산업와의 계약을 통해 관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했다.하지만 지난 2020년 6월 30일부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관내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시설이 절실해졌다.계약 종료 이후 갈 곳을 잃어버린 음식물쓰레기는 2020년 7월부터 충북 청주와 충남 아산에 소재한 민간업체에 연간 5만8천톤의 음식물쓰레기를 매년
백강석 흥해농업협동조합장이 지난 3월 8일 치러진 조합장선거에서 제17대 흥해농협장으로 선출됐다.백 조합장은 12대~14대 흥해농협장을 역임했고 6년 만에 조합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흥해농협이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짐하며 이번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4월 흥해농협 미곡처리장 시설 준공의 감격을 잊지 못하고 있는 백강석 조합장, 이번 임기에는 어떤 통큰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1문 1답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Q. 오랜 만에 조합장으로 복귀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바란다.A.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
포항에 풍부한 영양과 자연을 그대로 담은 ‘떡’, ‘발효식품’이 있어 큰 인기를 불러 모으고 있다.이 떡과 발효식품은 바로 포항시 남구 동해면 금광리 마을 어귀에 위치한 ‘노다지마을’의 주요 제품이다.노다지마을은 지난 2013년 6월에 마을주민들이 모여 마을기업이란 타이틀로 ‘포항노다지마을㈜’ 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노다지마을은 설립 후 주변인들에게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졌고, 설립 3년만에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나갔다.2013년에 마을주민들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4년만에 사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포항수산업협동조합장으로 임학진 조합장이 네 번째 당선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임 조합장은 투표자의 71.6%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본지는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조합장에 네 번 씩이나 당선된 비결을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했다. 임 조합장은 싫은 내색 없이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고 12년의 조합장 경력의 종지부를 찍을 이번 임기에 총력을 쏟을 기세였다.1문 1답을 통해 그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과 계획을 들어봤다.Q. 포항수협 조합장 당선에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바란다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구룡포농업협동 조합장으로 김기만 조합장이 당선됐다.당선과 함께 구룡포농협 호미곶지점 신축 이전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인터뷰에 불편한 기색 없이 “조합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 먼 곳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 취임식은 지역 경기도 좋지 않다보니 취소하고 바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역민을 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본지는 4년만에 구룡포농협 조합장으로 재기에 성공한 김기만 조합장을 만나 포기하지 않은 이유와 당선 비결을 들어봤다.취재진은 인터뷰 내내 조합원을 위
울진군은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이번 보고회는 도민체전 공개행사 및 성화봉송 연출 대행사인 ㈜LG헬로비전의 개·폐회식 연출안 설명과 각 추진반별 업무상황과 추진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울진군은 23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을 맞이하기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다짐했다.울진군 도민체육대회추진단 직원 8명은 ‘다시 뛰는 울진’을 슬로건으로 제61회 경북도민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남포항농업협동조합장으로 오호태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본지는 농협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오 조합장의 당선 비결과 앞으로 있을 4년 간의 임기 동안 목표를 듣기 위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인터뷰에 앞서 오 조합장의 당선소감을 들어봤다. 오 조합장은 “저를 믿고 다시한번 지지해 준 조합원들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남포항농협의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수고한 후보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두가 남포항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을 위한 마음으로 여기
△ 환경기초시설 설립,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갈등전국 여러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 설립을 위한 가진 노력에도 지역민들의 반발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환경기초시설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하수도,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빗물 저장 및 이용시설, 수질오염방지시설, 폐차장 등을 일컫는다.이러한 환경기초시설은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환경보호 및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실생활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필수적인 시설이다.이 중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은 최근 ‘폐기물관리법’, ‘유기성 폐자원법’의 개정으로 발생지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영일만친구’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포항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에 대해 ‘영일만친구’로 인증한 포항시의 노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소비자들까지 인정하는 신뢰감을 얻었기 때문이다.영일만친구 상표를 사용하는 포항지역의 우수 농·특산품들이 속속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며 수출 길에 오르고 있다.포항시는 FTA 등 각종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일만친구’의 브랜드화, 품질 차별화를 통해 지역 농업 및 식품산업을 견인하고자 했다.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임산물로 제품을 생산하는
문득 따스한 어느 봄날, 포항을 대표하는 문인(文人)은 누구일까? 사색에 잠겨본다.오늘은 포항에서 30여년간 100여편의 작품활동을 해온 포항문학의 개척자 ‘흑구(黑鷗) 한세광(1909~1979)’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흑구 선생은 한국문단의 원로로서 서울이 아닌 지방 특히 포항에서 생활하면서 수필 ‘보리’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집필한 문인으로 알려져 있다. 선생의 본명은 세광(世光)으로 1909년 6월 19일 평양에서 1남 3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1911년 부친 한승곤이 ‘105인 사건’(조선총독부가 민족해방운동을 탄압
봉화군이 농촌의 고령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중된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동분서주 하고 있다.인구감소에 인건비까지 높아지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군은 농촌지역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군은 다양한 인력공급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와 MOU를 체결했다.지난 2월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하남성과 그동안 유지해 온 계절근로자 협약을 갱신하고 적기에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내 근로자의 선발 과정과 행정절차를 점검했다.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