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1분기 건설업 부도와 폐업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작년 같은 달(333곳)에 비해 68.7% 줄었다.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83.2%, 78.4% 줄어드는 등 올해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폐업하는 건설업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늘고 있다.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5.3% 늘었다.종합건설
달성군(군수 최재훈) 치매안심센터가 이달 16일부터 치매 어르신, 치매가족,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달빛 청춘 합창단’을 창단하고 제1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달빛 청춘 합창단’은 합창 및 악기합주 등의 음악프로그램 제공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으며 활기찬 일상생활을
대구지역 기업들이 유가와 원자재가, 원·달러 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라 당초 계획에 비해 투자를 축소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투자계획에 따르면, 연초 계획한 상반기 투자계획 대비 현재 투자 진행상황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45.0%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되고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계획보다 확대’하고 있다는 기업은 3.1%에 그쳤다.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장비 산업에서‘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되고 있다는 응답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 전남 진도 외에도 강원과 대전, 대구, 제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전북 원광대학교는 동문 교사인 고 고창석(2000년 체육교육과 졸업)·고 이해봉(2007년 역사교육과 졸업) 교사를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을 거행했다.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오늘 추도식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비통한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다짐하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불의의 희생을 막기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더 주목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창석 교사는
포항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 매각을 둘러싸고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포스코 등이 특정업체에만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을 비공개로 매각하면서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각 배경에 여러 해석도 나오고 있다.문제의 롯데마트와 일대 부지는 중소기업은행과 포스코 소유였다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우디앤씨와 포스코와이드가 비슷한 시점에 매입했다.청우디앤씨는 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를 240억원에 매입했으며, 포스
봄기운이 짙어져가는 17일 울진군에서 지역 특산물인 미역 손질 작업이 한창이다.
포항시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관리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는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 수립과 실시에 있어 지역소득증대시설에 대해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조성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았다.해양수산부 ‘2019 어촌뉴딜300사업 시행지침’은 지역소득증대시설(소득기반사업, 체험관광사업 등)의 경우 주민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토지와 시설 예산에 있어 자부담 계획을 수립해 조성토록 했다.부득이하게 자부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방비 등으로 충당하는 경우에도 지방비 보조율(전체 사업비의 30%) 초과분에
10여년을 표류하던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의 민간합작법인 '울릉샘물'의 시판계획이 나왔다. 경북도는 내년 4월까지 원수 및 제품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마치고 내년 5월 울릉생물을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울릉샘물은 울릉군 북면 나리 396-1번지 일원(추산용출소)에 사업비 620억원(울릉군 20, LG생활건강 500, 차입 100)이 투입된 '먹는샘물' 제조 사업이다.울릉샘물은 국내 생수 대부분이 암반에서 추출하는 것과는 달리 자연 용천수를 그대로 생수로 제조한다.추산용천수의 원수량은 하루 2만~3만㎥로 상수원수 5,500㎥/일, 샘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지난 16일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원 식당 실외 광장에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콘서트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카카오페이가 17일 삼성페이·제로페이와의 연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큐알(QR)을 통해서도 카카오페이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비대위를 거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새 비대위원장 인선과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16일 당선인 총회를 거쳐 결론 낼 예정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신축 아파트의 시공사 등 사업주체는 입주 예정자의 사전방문(사전점검) 시작 전에 내부 마감 공사를 완료하고, 감리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또 사전방문에서 발견된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 달 9일까지 의견 청취를 한다.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가 사전에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방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지난해 3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가
작년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이 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 생산 시설의 해외 이전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K-배터리' 기업의 이차전지 생산·매출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 중심 축이 해외로 옮겨지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이차전지의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펴낸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 방향' 보고서에서 산업 조사기관 블룸버그NEF 자료를 인용, 작년 11월 기준 한국
장인화호(號)의 닻을 올린 포스코그룹이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적극 투자 등을 골자로 하는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포스코미래혁신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7대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대통령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교체 인선을 단행한 뒤 다음 주 본격적으로 대외 행보를 재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사의를 표한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복수의 인사를 놓고 막판 검토 중이다.총선 패배로 나타난 민심 이반을 수습하고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뜩이나 높은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일부 식품기업은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는 공급선을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가 17일 오전 1,39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영향은 식품업계에 전반적으로 미친다.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니 식품업계가 다 영향받는다"고 말했다.환율이 오르면 원맥과 원당 등의 수입 가
대구시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3년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202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중앙부처·광역자치단체 등 총 40개 기관의 전년도 도서관 정책·실적을 대상으로 종합계획과의 연계성, 이행 충실도,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해 평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50년 비전과 전략, 어젠다별 과제, 중장기 로드맵과 미래상 등을 담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대구정책연구원 및 공항, 교통, 환경,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와 자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에 대한 주택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미시공 및 하자 문제로 잡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486세대)는 사전방문(사전 점검)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준공을 서두르고 있어 주택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는 지난 13~15일의 기간 동안 사전방문을 진행한 것으
‘이상복경주빵’ 체험장이 행정처분 무시하고 장기간 불법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다.경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이상복경주빵’을 만드는 ㈜상복명과원은 불법 농지전용과 건축물 무단 증축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 ‘경주빵 만들기 체험장’ 이용을 지속하고 있다.더욱이 상복명과원 측은 지난해부터 경주시 행정처분에 대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