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포항의 산업지도가 아무리 바뀌더라도 지역 문화와 연계되지 않는 한 진정한 발전이 있을 수 없다”면서 “포항은 스토리가 있고 콘텐츠가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또 “포항지역 문화유산을 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문화원발전기금’ 조성이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세나 운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원장은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있는 경북경영자총협회 동부지역경영자협회에서 필자인 영남경제신문 박운석 대표이사를 접견하고, “포항의 전통문화
2023년은 남대영 신부(1895~1972, 루이 델랑드 Louis Deslandes)의 대한민국 입국 100주년이 되는 해다.남대영 신부는 프랑스인으로서 삶의 많은 시간을 한국, 그 중에서도 경북과 포항에서 활동하며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1972년 선종(善終)해 지금의 포항성모병원 묘원에 영면(永眠)했다.필자는 남 신부가 이역만리 떨어진 대한민국에서 생을 마감하며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은 그의 한국사랑, 포항사랑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포항시는 이 같은 남 신부의 사랑에 보답하며 ‘포항을 빛낸 인물
김복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 가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서비스의 제공”이라고 말했다.김복조 이사장은 13일 영남경제신문 박운석 대표이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전을 최우선하는 공공서비스”를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지난 6월 12일 제5대 포항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현장파악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김 이사장은 공단 출범 13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소통융합’, ‘미래성장’, ‘조직혁신’, ‘책임안전’의 4개 핵심 가치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의 첫 인상은 따뜻했다. 수줍은 듯 웃는 모습이 더욱 그랬다. 그의 집무실에는 ‘따뜻한 교육’이라는 문구가 많이 걸려있었다. 1978년 달산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40년 넘는 세월을 교육자와 교육행정가로 걸어온 그의 오랜 경륜이 집무실 곳곳에 베여 있었다. 2018년 출간한 그의 저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이야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었다.그의 집무실 한 가운데에는 키가 높은 둥그런 스탠딩 탁자가 놓여 있다. 찾아오는 내방객들과 스스럼없이 가까이서 얘기를 나누기 위해서란다. 소통을 강조하는 그의 성품을 엿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직업계 고등학교에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로 우리 산업체 발전에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최근 영남경제신문 박운석 대표이사를 접견하고 “내년도 경북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할 4개국 49명의 유학생을 최종 선발했다”며 “외국인 노동자의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국내산업 현실에 경북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업체의 인력부족을 대체할 외국인 노동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한국 문화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조했다.임
세계의 경제 패권은 ‘에너지 권력’을 어느 나라가 선점하고 그에 기반을 둔 경제력을 확보했느냐에 따라 결정되어 왔다. 19세기 석탄과 20세기 석유 등 화석연료가 인류 역사에서 주력 산업, 기업 투자 등을 결정하며 이른바 에너지 권력 지형을 장악했고, 에너지 확보가 국가 안보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아 왔다.이제 에너지패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 위기로 탄소중립이 더욱 강조되며 이차전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권력의 무게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이차전지(배터리),
“포항의 100년 먹거리는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변화’에서 나올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취임인사 차 방문한 본지 박운석 대표이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최근 포항시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포항시는 기존 철강산업 주력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통해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조성 초기 분양에 어려움을 겪은 블루밸리국가산단과 영일만일반산단은 입주희망 기업을 포함하면 대부분 분양에 성공했다.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 최근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조그마한 지방 소규모 도시지만 시민들의 염원과 열기만큼은 단연 선두다. 현재 경주와 함께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시는 인천, 부산, 제주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취임 인사차 방문한 박운석 영남경제신문 대표이사를 접견하는 자리에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범시민적 노력과 경주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힘주어 설명했다.주 시장은 “100만인 서명운동이 두 달여 만에 9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25만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은 물론 전국적인 마음이 모인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야말로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다.”2005년 이후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뛰어든 주낙영 경주시장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같이 역설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본지 박운석 대표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어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 하나하나씩 설명했다.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아·태지역 21개 회원국 정상들을 비롯해 외교통상 장관, 경제사절단 등 6천여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역내 최고위급 지역경제협력체 회원국들이 한자
2023년 10월 10일 포항 중앙고등학교에서 거행된 행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제5대~9대를 역임한 박정희 대통령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황교안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의 회장(제44대 국무총리)과 문무일 사무총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학교와 교육재단에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흉상을 설치한 것은 이례적이다.두 역대 대통령의 흉상을 설치한 사람은 ‘향산교육재단(鄕山敎育財團)’의 향산(鄕山) 김병관(金丙寬) 설립자다.필자는 오늘날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두 대통령임에도 흉상
‘제1회 영남경제신문 회장배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가 30일 경주 안강레전드GC에서 전국 초·중·고 골프 꿈나무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영남경제신문사와 ㈔한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차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선의의 경쟁무대를 마련함은 물론, 미래의 글로벌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더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경주시가 스포츠에듀테인먼트의 거점으로 부상해 스포츠·문화·관광이 융합된 유소년스포츠특구로서의 발전방
‘제1회 영남경제신문 회장배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가 30일 경주 안강레전드GC에서 전국 초‧중‧고 골프 꿈나무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영남경제신문사와 (사)한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차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선의의 경쟁무대를 마련함은 물론, 미래의 글로벌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선수들의 지역 분포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고른 분포를 보여줘 명실상부 전국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으며, 어린 선수들의 인적 네트워크 확장까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2023 경북국제교육포럼을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했다.이번 포럼은 꿈과 현재를 잇다: 미래를 준비하는 초·중등학교 직업교육을 주제로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 UNESCO-UNEVOC(유네스코 직업교육 훈련 국제센터), 독일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 파리교육청, 에꼴 42, Heinrich-Klayer-Schule(독일 중등직업학교), 싱가포르 TP(Temasek Polytechic), ITE(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사리에 자리 잡은 전통장 오가향은 전통장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 전문 업체다. 전통장류제조사 사범의 자격을 갖추고 전통장류의 숙성에 최적지인 청정 오지마을에서 전통장류(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 청국장분말)를 생산하고 있다.오가향 장성희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가 부족한 시대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장을 담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디 하나 흠잡을 때 없을 만큼 깔끔하고 위생적인 생산시설을 구비하고 고집스럽다할 만큼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며 특별한 장을 만들고 있다.포항시에서는 오가향을 2
봉화군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봉화읍체육공원과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 및 ‘제40회 청량문화제’가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봉화군에 따르면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봉화를 방문했으며, 축제장과 인근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8억 원으로 추산했다.지난 6월 장마철 수해 피해로 취소된 ‘제25회 봉화은어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는 기존 판매행사 위주의 축제가 아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를 맞아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포항의 명물, ‘박여사영양찰떡’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박여사영양찰떡은 간편한 한끼로, 때로는 든든한 영양 간식으로 14년의 세월동안 오로지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박여사영양찰떡의 박진숙 대표는 14년 전 우연히 간식으로 구워먹던 떡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발전시키며 이 자리까지 왔다.박 대표는 과거에 나쁜 식습관과 패스트푸드로 몸무게가 많이 나간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좋은 먹거리를 가지고 아이들이나 여러 사람들과 나눠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박여사영양찰떡을 시작하
윤석열 정부의 지방화 시대를 맞아 기초 의회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영남경제신문은 제9대 포항시의회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1년여 간의 의정활동 소회와 향후 의정계획, 포항시정의 개선점을 묻는 ‘파워 인터뷰’를 진행한다.(편집자주)추석 명절을 맞아 포항시의회 김상일 의원을 만났다. 지역 청년단체 대표 출신인 김 의원에게 지난 1년여 간의 의정활동과 포항시정의 개선방향에 대해 물어봤다.Q)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먼저 독자 및 지역민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A)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성한 명절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시는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시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 추진에 최우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재생사업, 지역균형발전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가고 있다.◇산업단지조성, 골목상권 활성화김천시는 기업이 가장 선
“경제와 환경이 변하면, 재단도 변해야합니다. 서민경제가 숨쉬는 현장을 경험하고,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단기간에 경북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한 경북신보의 중심에는 김세환 이사장이 있었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김 이사장은 현장중심경영과 오랜 도정 경험으로 축적한 특유의 소통방식으로 ‘역대 최대 신용보증재원 확보’,‘대규모 저금리 보증지원’,‘자체 개발 앱 전국시행’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재단의 수장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세환 이사장은 2023년 시무식에서
구미시는 최근 급증하는 시민 힐링 공간 확충 욕구에 발맞추고,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여름에는 수려한 연꽃,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큰고니 철새 도래 등 천혜의 자연이 함께 하는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도심 속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다양한 야간 조명, 볼거리 창출로 구미 대표 야경 명소로 급부상올봄 구미 대표 벚꽃 명소인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 주변 벚나무 아래에 야간 조명등(LED) 250개를 설치해 공원을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벚꽃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야간경관 및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