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이상복경주빵’을 만드는 ㈜상복명과원이 불법 농지전용과 건축물 무단 증축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 ‘경주빵 만들기 체험장’ 이용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상복명과원 측은 지난해부터 경주시 행정처분에 대해 사전 예약된 체험행사가 진행된 후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명해왔지만, 본지 확인 결과 17일 현재 여전히 체험프로그램 이용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경주시민 K씨는 “상복명과원은 지역명을 상품명에 사용하면서도 사회적 약속을 어긴 불
포항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자리와 일대 부지 1만여㎡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린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자리에 주상복합을 건립할 경우 난 개발이 우려된다.지곡단지는 190만㎡에 달한다. 포스코 사원아파트 단지로 각광받다가 일반에게 개방됐지만, 포스코, 포항공대 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포스코 영향력 아래에 있다.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보다 ‘정권 심판’이 통한 선거였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곤 전국이 파란색으로 채워졌다.여야가 사활을 걸고 유세전을 펼쳤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22개 지역구에서도 민주당이 휩쓸었다. 수도권 이외 충청은 물론 보수지역이었던 강원과 경남에서도 약진했다.반면 국민의힘은 TK지역과 서울 강남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부 야권 후보의 막말파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개헌저지선을 확보해달라고 읍소했지만 유권자
포스코 최정우 전 회장이 결국 포스텍 이사장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7일 포스텍과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학교법인에 이사장과 이사직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최 이사장의 당초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다. 학교법인은 이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최 이사장의 사퇴 결심은 포스코와 포항지역 상생을 위한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관측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 사회의 반발을 의식한 어쩔 수 없는 자의반 타의반 결정이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최 전 회장이 포스텍법인 이사장 자리를
환경부의 규제 등으로 지난 십여년간 우여곡절을 겪은 ‘울릉샘물’이 곧 정상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경북도는 지난 3일과 4일 울릉군 북면 나리의 울릉샘물을 방문해 제조업 허가신청 현지 확인을 마쳤다.이번 현지 확인에서는 먹는샘물 제조업 허가사항 준수여부, 제조 검사시설 및 장비의 적정여부 및 작업장 위생상태, 표시사항 및 원수·제품수 수질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했다.경북도 관계자는 “보름정도 걸리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울릉샘물의 제조업 허가에 대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며 정상가동이 임박했음을 전했다.울릉샘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 진행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이는 지난 11월 8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됐다.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또한 정부 부처와 국
포항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자리와 일대 부지 1만여㎡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지곡단지는 190만㎡에 달한다. 포스코 사원아파트 단지로 각광받다가 일반에게 개방됐지만, 포스코, 포항공대 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포스코 영향력 아래에 있다.이 같은 상항에서 롯데마트와 포스코 부지가 특정업체에 매도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는 부동산 투자 업체인 청우디
총선 직전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가 나왔다.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생활물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수출이 증가한 점이 경제 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한은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말 96.21에 그치며 100선을 밑돌았던 이 지수는 올해 들어 추세적으로 상승해 이달 3일 117.29
포항시가 역점 추진한 기업혁신파크가 국토교통부 선도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포항의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4년 3월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는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 주도 복합도시조성사업’이다.포항시는 올 상반기 국토부와 함께 통합계획
경북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북도의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로 나타나 지방에서 유일한 상승지역으로 나타났다.전국은 -0.01%로 집계됐고 서울 +0.03%, 인천 +0.02%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광역 지자체로 확인됐다.경북도의 기초 지자체 가
한두 송이 꽃만으로도 충분한데, 흐드러지게 피는 봄꽃은 꽃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최고의 선물이다. 목련, 개나리, 벚나무, 동백, 장미는 화려한 봄을 장식한다. 집주변 산책로에는 각종 꽃나무가 즐비하다. 이른 봄 띄엄띄엄 목련꽃, 개나리꽃이 보이더니 이어서 매실꽃이 장관이었다. 흐드러진 매실꽃 산책로를 걷는 것은 최고의 호사였다. 매실꽃이 질 즈음 기다렸
포항시는 2024년 본예산 2조6,400억원 대비 1,500억원(5.68%)이 증가한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본예산 2조3,258억원보다 1,495억원(6.43%)증가한 2조4,75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142억원보다 5억원(0.16%)이 증가한 3,147억
대구경북 지역 4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다. 전국적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대구경북 지역은 미분양 물량의 지속적인 해소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대비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3.6p(79.0→75.4)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10.6p(80
필자는 전공이 ‘도시 및 지역계획학’이기에 학생들에게 관련 강의와 연구를 하기도 하지만, 지자체의 도시 및 지역개발 관련 위원회에도 자주 참여하는 편이었다.또한 한동대의 ‘유네스코 유니트윈’ 도시환경 관련 팀장으로 개발도상국의 도시개발, 농촌개발, 농업을 포함한 산업개발, 주택정책, 환경정책 등에 골고루 관심을 가지고 연구 및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
제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압승에도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휩쓸었다.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텃밭임을 재현했다.개표에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지역구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83석, 국민의힘이 최대 84석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46석도 더불어민주연합이 최대 14석, 국민의힘이 최대 19석, 조국혁신당이 최대 14석으로 전망됐다.출구조사 예상대로라면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 101석도 위태로울 정도로 참패가 예상됐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정권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분출됐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일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영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있는 이영기 의원(중앙·동부동,무소속)이 영천지역 전기공사업체인 부국전력소방과 우림전력의 실제 소유·운영자이면서 이를 숨기고 영천시와 수의계약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 의원은 업체의 소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도 주식 등이 없는 것으로 허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북도도 조사에 착수했으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영천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 의원의 이러한 일탈 사실을 알 수 있는 정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16일 ‘시민 손으로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를 슬로건으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 1km 구간에 걸쳐 ‘포항 희망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관기관, 자생·임업단체, 기업체, 산림조합 등 약 1,5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참여했으며, 제철중학교, 오천 제일유치원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22대 총선 전국 잠정 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 66.2%보다 0.8%p 높은 67.0%를 기록했다.10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22대 총선에서 전국 선거인수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964만7361명이 투표에 참여해 잠정 투표율 67.0%로 집계됐다.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보다는 0.8%p 높았지만 20대 대선 77.1%보다는 10.1%p 낮았다.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완전히 끝나는 오늘(11일) 오전 확정될 전망이다.대구시의 최종 투표율은 64.0%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투표율을 크게 밑돌며 제주도 62.
신재생에너지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융복합지원사업에서 경북도내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업체 밀어주기로 전락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문제의 지자체들은 융복합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내면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것으로 보이는 동일한 평가지표 항목을 사용토록 한 것으로 드러나 특정인에 의해 사주돼 작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본지는 경북지역 융복합지원사업이 특정업체 S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독점 구도를 띠고 있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지자체들이 특정업체만 접근하기 용이하
포항수수연료 전지 클러스터에 30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성공을 예약했다.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시험·평가장비 사용 기업 등으로 구성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햅스 등 협의체 가입 기업 30개 사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실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