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예고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본지 18일자 3면 보도)이 당초 충남 아산시에서 설립돼 소재지만 변경해 넘어온 조합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53-1번지 일원으로 옛 목화예식장 부지다. 이 지역은 과거부터 장례식장, 대형마트, 오피스텔 등 여러 사업이 추진되다 난항을 겪은 바 있다.현재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고한 포항해도민간임대협동조합(이하 해도조합)은 무슨 이유로 아산에서 먼저 설립하게 됐으며 이후 포항으로 넘어오게 된 경위는
플랜텍의 상장이 늦어지고 있다.거래소 상장규정 상 심사 신청 45영업일 이내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플랜텍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4개월이 지났다.플랜텍의 상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지역 상공계와 투자자들은 "상장에 걸림돌이 되는 무엇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론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IB업계에 따르면 이는 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이 몰려 들면서 상장 심사에 병목현상이 일어난 때문이다.플랜텍은 지난해 11월 23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신규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접수했다.플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와 울릉도 여객터미널 인접 부두에서 무연탄을 하역이 혀용되면서 국제울릉도 관광객과 이용객이 비산먼지 공해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포항지역 하역 무연탄 물량은 포항 남구 청림동 포항신항 무연탄 하역 전용부두에서 하역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주)동방이 운영하는 포항영일만항운(주)가 하역토록 허용한 점은 의문이다.특정 하역운송사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포항해양수산청이 무리하게 허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영일만항의 무연탄 하역은 국제여객부두와 인접한 잡화부두에서 이뤄지고 있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
△중구·남구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창희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탈당 처리되며, 허소 전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허소 전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연합 지역구 단일화 후보로 확정됐다.국민의힘은 지난 2월 18일 임병헌 의원, 노승권 변호사, 도태우 변호사가 경선을 치뤄 과반 득표자가 없어 임 의원과 도 변호사 간의 결선에서 도태우 변호사가 승리했다.하지만 지난 14일, 과거 극우적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고 그 자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 했다.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는 국
대구시가 대구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인청사(2만3868㎡)와 중소기업제품판매장(4천973㎡)마저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공공청사용지를 폐지하고 용도지역도 셀프 상향해 토지 가치를 크게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논란이 되고 있는 성서행정타운과 칠곡행정타운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사항으로 대구시의회 의견청취 절차가 생략됐지만 이번 동인청사와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은 의견청취 절차 과정에서 시의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중소기업제품판매장, 400건 넘는 반대 목소리에도 변경 강행대구시는 달서구 용산동 268-5번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경북지역 13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에서 역대 유례 없는 예비후보들이 쏟아져 나와 경선부터 치열했다.특히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언급으로 경북의 지역구를 둔 김정재, 임이자, 이만희 의원의 수도권 차출설 등 공천 과정에서 혼란이 많았다.우여곡절이 많은 경선을 치룬 끝에 국민의힘 공천자들이 확정됐고 19일 현재까지 공천자가 바뀔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본지는 각 정당별 공천자들로 대진표가 완성된 선거구별 후보자들을 살펴본다.△포항북구경북도내에
포항지역에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임대의 수요를 자극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성공 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더 많아 포항지역에서 원활한 진행이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5명 이상의 발기인이 3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조합원들에게 우선 공급해 10년의 임대기간이 지난 후 해당 주택의 분양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사업이다.현재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포항시
대구시가 성서행정타운과 더불어 칠곡행정타운도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기존에 결정된 공공청사용지를 폐지해 상업용지로 전환하면서 셀프 특혜 부여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대구시 북구 구암동 771-2번지에 위치한 칠곡행정타운은 1만235㎡에 달하는데 현재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 역시 현재의 북구를 강북구로 분구할 것을 대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한 부지다.이 지역의 행정단지는 남북으로 늘어난 구도로 돼있다. 북쪽부터 대구강북경찰서, 대구강북소방서가 있으며 남쪽은 북대구우체국이 있다. 대구시가 보유한 칠
한국가스공사(이하 공사)가 노조의 성과급 재배분에 대한 성과급 환수규정을 사규에 반영하지 않아 감사원의 주의처분을 받았다.공사는 노조의 눈치를 보다가 직원들의 부서별 업무실적 평가에 따른 성과급 배분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공사는 사규가 아닌 '내부경영평가 편람'에 '지급 성과급을 재배분한 때는 공무원 수당규정을 준용해 성과급을 환수한다고 반영했으나 노조의 성과급 재배분 행위를 방지하지 못한 것이다.공사 노조는 2013년경부터 노조가 "노조원의 동의하에 성과급 재분배는 정당한 노조활동"이라는 공공운수노조의 의견서를 받아 노조위원장
경북택시운송사업조합이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조합원들에 의해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면서 혼탁양상을 띠고 있다.오는 19일 열리는 경북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 제24대 이사장 선거는 경북지역 법인택시 사업자 71개 업체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로, 11일 입후보자 등록과 선관위원회 구성을 마쳤다.조합에 따르면 포항 지역의 A업체 대표와 청도 지역 B업체 대표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조합 이사장직에는 경북지역 택시운송사업체 71사의 대표에 한정해 출마할 수 있으며, 투표 역시 이들 회원사 대표들만 참여할 수 있다.제한적인 유권자와
울릉군이 자격요건을 미충족한 회사를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사살이 드러나 행정의 허점을 드러냈다.또 울릉군이 알지 못한 채 지원금이 대출돼 울릉군 패싱 논란도 발생했다.울릉군은 정부로부터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 자금(융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1년 이상의 실적이 없는 A농업회사법인을 선정했다.지원대상자 선정 기준 가운데 농업법인 설립요건에 준수해 설립된 법인은 설립 후 운영실적이 1년 이상돼야 하고 법인의 총출자금이 1억원 이상 등 요건을 구비해야 한다.그런데 A법인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일자는 지난 2022년 2월 25일이
에코프로가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만 약 1조2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 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는 전구체 공장 증설에 6천9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도 양극재와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천200억원, 1천600억원, 산업용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총 1조1800억원가량을 투자
포항지역 상당수 도시정비사업의 추진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사업이 지연되면서 조합원, 주민들의 추진의지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내 정비구역이 지정된 재개발사업은 3곳, 재건축사업은 2곳으로 확인됐다.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12곳에서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추진 중이며 13곳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이 가운데 재개발사업은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간의 갈등이 다른 정비사업보다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장성동재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 4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지만 아
경북도내 지자체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업체가 적정한 자격요건을 갖추었는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북도내 포항시 등 6개 지자체가 폐업한 사업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이 정부합동감사에서 들통났다.또 폐업한 사업자가 발급한 세금계산서를 세무관세에 신고하지 않아 지자체 스스로 공정과세와 원활한 납세의무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인 공사·물품·용역의 경우 1인으로부터 견적서를 제출받아 수의계약을 할 수 있으나 적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또 수의계약 대상자
대구시가 성서행정타운 부지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공공청사용지를 폐지함과 동시에 당초 일반상업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시켜 셀프 특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도시계획전문가들은 “대구시가 일반상업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조정하여 매각하게 되면 줄잡아 1천억원 안팎의 평가 차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성서행정타운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252-3번지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 2만3868㎡에 달한다.이 땅은 성서택지개발지구 조성 당시 대구시가 달서구와 성서구로 분구를 염두에 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한
봉화군이 취정수장 확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허가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고 무분별하게 추진한 사실이 드러났다.봉화군은 이 과정에서 취정수장 확장사업 허가 등 관련 협의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져 안이한 행정에 대한 질타를 면치 못하게 됐다.봉화군의 이 같은 무분별한 행정은 정부합동감사에서 적발됐지만 관련 공무원에 대한 문책은 훈계 및 절차이행 촉구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봉화군은 2022년 12월경 A건설과 도급액 38억2128만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대구 경북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3월 들어 다시 하락 전환됐다.올들어 2월 상승흐름을 잡았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3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대구경북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1·10 부동산 대책'의 기대감에 상승한 전망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주택산업연구원(이허 주산연)에 따르면 3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0.0으로 2월 89.5에서 9.5p 하락했다.경북지역은 3월 73.7으로 2월 93.3에서 무려 20p나 하락했다.전국 3월 아파트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81.4로 전월비 4
울진군에서 올들어 2개 단지에 대한 아파트 분양이 됐지만 성적표는 참담했다.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 여파가 지방 소도시 분양시장에도 깊숙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아파트 입주자모집승인과정에서 시장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사업자 편의에 따라 턱없이 높은 분양가를 승인해준' 졸속행정'이 미분양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울진군은 지난달 ‘울진후포 오션더캐슬’ 청약 접수 결과 123세대 공급 중 25세대(1·2순위 포함)만 접수됐다.이에 앞서 지난 1월에 분양한 ‘후포 라온하이츠’(60세대 공급)의 청약자
6개 광역자치단체와 43개 기초자치단체가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다.이 가운데 경북도에서 1유형에 포항, 구미, 상주, 칠곡, 울진, 봉화 등 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3유형에는 안동-예천이 선정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