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업용지 1천만평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을 새로 짠다.포항시는 산업단지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다시 짜는 등 산업용지 확보에 부심하고 있다.산업용지를 분양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산업용지가 부족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일이 포항에서 벌어지고 있다.포항시가 현재 확보한 산업용지 가용부지는 100만평 정도다. 당장 부족한 산업용지 60만평 정도는 해결할 수 있지만 밀려드는 산업용지 수요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포항시는 중장기적 산업용지 수요는 1천만평에 달할
가을이 깊어도 단풍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11월로 들어서자 주변이 변하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단풍이 좀 늦게 찾아온 것이다. 여기저기 소나무 등 상록수가 가득 심어진 필자가 일하는 캠퍼스에도, 아파트 정원에도, 그리고 동네 학교 마당에도 노랑과 빨강 단풍의 활엽수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이를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아침이면
두 남자는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 인생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죽음을 앞둔 암환자로 병원에서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그들은 삶의 끝에서 느낀 후회와 미련 없는 삶을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것들을 하나씩 이루어 간다. 그 속에서 시련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하게 된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로 소개된 영
정부가 8일 올들어 세 번째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동결하는 대신 주로 대기업이 사용하는 대용량 산업용 전기요금만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올린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기준 대용량 산업용 전기를 이용하는 한국전력 고객은 전체 고객의 0.2% 수준이지만 이들의 전력 사용량은 전체의 4
해병대 1사단 군기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해병대 부사관과 장병이 성추행·성가혹 행위로 잇따라 유죄 선고 받았다.대구지법 형사1부(주경태 부장판사)는 해병 1사단 소속 남성 부사관 A씨에게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군인 등 강제추행)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올해 2월 포항 한 노래클럽에서 같은 부대원과 회식하던
영천시가 삼매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뒤늦게 백지화했다.영천시는 임고면 삼매리 산24-36번지 일원 10만9050㎡ 관광·휴양형 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19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최근 폐지했다.도시관리계획의 효력이 상실되면서 1천억원 규모의 사업이 백지화된 가운데 당초부터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이
시작과 끝의 마무리, 나만의 만족!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시작하시나요?체력이 많이 떨어진 저는 아침에 간단한 자전거 타기를 합니다.1주일만 해도 뭔가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아서 꾸준히 하려 노력합니다.시작이 가뿐한 날은 하루 종일 싱글벙글입니다.하루를 보낸 마지막도 그러해야겠죠?저의 마지막은 다이어리에 오늘 하루 미뤄진 일은 없는지 내일의 하루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웁니다. 잘 지켜진 날은 저 스스로도 뿌듯해 하며 칭찬을 해주기도 합니다.나를 위한 루틴 그 시작과 끝은 중요한 하루 일과입니다.
중학교 진학도 입학시험을 치른 시절이었다. 손꼽는 일류 중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던 내게 하늘 무너지는 일이 생겼다. 공부보다는 돈을 벌어야 했다. 내게 죄를 지은 것처럼 얼굴을 들지 못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그때 처음 본 어머니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공부해야 할 나이에 신문이라도 팔아야 한다니! 좌절감은 나를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먼 훗날 유경과 함께하
대구 청년인구 순유출 81.6%가 직장 때문에 수도권으로 갔다.대구지역 청년 유출 인구 10명 가운데 6명이 직업 때문에 수도권으로 옮겨간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지역의 청년일자리 부족이 수도권에 청년 인구를 유출시켰다는 지적이다.특히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 비중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보다 무려 15.6%p나 높았다
롯데쇼핑이 대구 롯데복합쇼핑몰 착공도 하기 전에 땅값 평가차익이 수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쇼핑은 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에 대해 다음 달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데, 땅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막대한 평가차익을 실현하고 있다.수성알파시티 수성구 대흥동 885번에 소재한 이 사업부지는 면적이 7만7049.1㎡에 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양수발전소 공모사업에 경북 원전의 송전 차질 우려도 대비해야 한다. 경북도가 신한울 1·2호기를 비롯해 건설 예정인 신한울 3·4호기의 전력 수송 시 차질을 우려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산업부의 양수발전소 공모 사업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에 방점이 찍혀있지만
대구·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도 고금리 이자 장사로 도마 위에 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종노릇 갑질’ 발언이 은행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 서민금융인 대구·부산·경남은행 등도 국민·신한 등 시중은행과 맞먹는 수준의 고금리 이자장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안
MZ세대-1981~1996년생 밀레니엄세대(M세대)와 1997~2012년생(Z세대), 요즘 세대들을 일컫는 말이다.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신조어, 발맞추기가 힘들 지경이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신조어들이 난무한다. 그중에서도 이제는 내 입에서도 자주 올리는 말들이 있다. 접두사로 쓰이는 ‘개’ 물론 이전에도 자주 쓰이던 말이다. 사전적 이미는 세 가지로 구분한다.1.흡사하지만 다른, 질 떨어지는(개차반, 개복숭아 등) 2.헛된, 쓸데없는(개소리, 개수작 등) 3.정도가 심한(개망신, 개죽음, 개막장 등),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비속어의
걸프전에서는 페르시아만 기름 유출 외에도 불타는 유정에서 발생한 대기오염으로 새들이 죽고 가로수가 시들어갔으며 사람들이 질식사할 지경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불타는 유정에서 배출되는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 제트기류를 타게 될까 우려했다. 연기가 지상 4만 5,000피트(약 13,700m) 상공에 올라가 제트기류에 합류하게 되면 매연과 석유 화학물질은 전 지구로 퍼져나가게 된다.이 경우 대류권 상층의 오염뿐만 아니라 지구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때 배출된 연기는 2만 2,000피트(
롯데쇼핑이 우여곡절 끝에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가칭) 착공을 결정했다.롯데쇼핑은 이 사업부지를 2016년 대구시로 부터 매입했다가 착공을 미루는 바람에 홍준표시장으로 부터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롯데쇼핑의 사업 착수 지연은 자체 경영실적 부진, 경기침체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땅값이 상승될 시점을 기
산업통상자원의 양수발전소 공모 기준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양수발전소 건립 공모 사업이 경북은 불리하고 특정지역은 유리한 구조로 돼있어 공정한 심사가 요망된다.경북지역은 원자력 발전이 집중돼있고 전력 생산량도 전국 2위권에 달해 양수발전소 건립의 적지로 손꼽히고 있지만, 산업부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많은 지역이 유리하도록 선정 기준을
우리 현대인들은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신다. 커피는 대중적인 음료이자 중요한 일용품 가운데 하나이다. 간혹 커피 보다는 녹차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고, 생수를 고집하는 분들도 있지만, 커피의 강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우리나라 사람들도 과거에는 커피에 설탕을 많이 타서 먹었지만, 지금은 블랙커피를 많이 마신다. 필자의 경우, 과거 한동안은 동결건조 가루 커피를 설탕과 크림을 섞어 뜨거운 물에 타 먹었지만, 요즈음은 커피콩을 분쇄하여 커피기계에 넣고 커피를 빼먹는다. 물론 커피기계는 무시하고 그냥 거름종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11월이 되면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많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화재발생이 많은 겨울철을 앞둔 11월은 가정 및 직장에
포항도시공사의 전환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긍정적이다. 포항도시공사 설립 주장이 나올 당시인 지난 2020년 포항시민 60% 이상이 설립을 찬성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인 바 있다.전문가들은 포항도시공사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의 조직을 이어 받는 전환 설립 차원으로 과정도 간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공사로의 전환에 초기, 안정
포항 송도 시유지 불하가 갈수록 일파만파로 불거지고 있다.포항 송도 시유지 불하 문제는 포항시 공무원의 시유재산 매각대금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포항시는 당시 시유지 불하에 앞서 이 지역 도시계획도로마저 지정을 폐지했으며, 이 지역 시유지 도로는 외지인에게 집중 불하된 사실도 확인됐다.2002년부터 진행된 시유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