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시들은 지난 수십년간 도시녹화를 위해 애써왔다. 도심 녹지대와 공원을 만들고 가로수를 식재하고자 노력해왔다.도시의 수목과 녹지대는 도시를 아름답게 꾸며주고, 공기를 정화 시키고, 도시에 자연을 끌어들여 새, 짐승, 그리고 곤충들을 살게 해주고, 때로는 채소와 과일을 공급해주고, 그리고 사람들의 휴식이나 취미생활을 돕기도 한다.그러한
산골에 살다 보면 도시에서는 알지 못했던 수많은 나무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 보면 관심이 생기고, 관심이 생기다 보면 어떤 나무인지 알게 된다. 얼마 전 둘레가 엄청 큰 나무의 몸통이 베어져 밭가에 버려진 것을 보았다. 평소 보지 못한 나무 모양이었고, 나무결도 특이 하였다. 한동안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이웃사람이 플라타너스(Platanus)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얼룩덜룩한 표피를 보니 플라타너스가 분명하다는 것을 그때야 알아차렸다.플라타너스는 어린 시절에 많이 들어 본 이름인데, 이것을 알지 못했다니!초등학교 시절,
영천시가 관광농원을 빙자한 야구장 조성을 승인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승인불가 사유 알면서도 '묻지마 식' 승인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영천시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영농체험시설과 야구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농원 사업을 승인해 준 사실이 감사원에서 발각됐다. 특히 영천시는 당초 사업계획 승인불가 통보를 했던 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크루즈 조건부 졸속 허가로 딜레마에 빠졌다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의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의 대책 없는 졸속 운항 승인이 도마위에 올랐다.이 여객선은 조건부 면허를 받아 운항중에 있는데 영일만항 해경부두가 완공되면 현재 출항지로 사용하고 있는 영일만항 국
넌 J야?, 넌 I야?왜 내 말에 공감을 못해? 넌 정말 계획적이구나?어느 순간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영문 알파벳이 되었습니다. MZ는 소개팅도 성격유형을 통해 나갈까? 말까? 정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가진 시대의 불안함이 정답을 요구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기다리던 봄비가 이 밤을 마무리한다. 하루를 허둥대며 정신이 없었다. 오늘은 특히 이제까지의 내가 아니었다. 일보다도 마음이 문제다. 내일은 또 다른 모습으로 조금은 비껴가면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는, 나는 어떤 여자인가. 그대는 새 모습으로 사랑을 가득 담고 내게로 왔다. 뜻하지 않게 그대를 만나 행복해한다. 이 행복을 나는 어이할까
경주시가 검단산단에 특정 화학업체 입주를 허용해 논란이다.안강 검단산단은 당초 화학업종 업체 입주가 불가했다. 경주시가 특정업체를 위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입주 결정 업체는 경주 용강공단 내에 위치한 P사로, 경주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당초 화학업종 입주가 제한됐던 검단산단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경주
경주시의 루나엑스CC 리조트 사업 특혜 승인이 감사원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감사원은 경주시가 루나엑스CC 부지 내에 숙박시설용지로 승인한 15만1640㎡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취소하고 골프장 용지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통보했다.루나엑스CC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막내딸 윤재연씨가 대표로 있는 ㈜블루원 소유의 대중제 골프장
새해가 밝고, 모든 일이 새롭고 분주한 요즘. 바쁜 와중에도 내가 푹 빠진 음악이 있다. L'Amour, Les Baguettes, Paris 라는 노래인데 마치 에펠탑 아래 잔디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선물해주는 노래이다.운전을 할 때에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배스타임에도, 일을 하는 중에도 언제들어도 어울리는 너무 사랑하는 노래. 당연히 프렌치 팝일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이 곡은 스텔라장이라는 한국가수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노래였다.노래는 프랑스어 가사이다.「C’est drôle, je ne
영덕군 달산면 옥산리에 추진 중인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파괴가 우려된다.오토캠핑장 조성예정지는 생태자연도 1등급지와 연계된 주요 생태역으로 개발지역에서의 교란에 대한 완충지역의 기능을 갖고 있다.이 때문에 절대 보존이 필수적으로 승인권자인 영덕군의 신중한 접근이 요망된다.시행자인 유성모텔은 영덕군 달산면 옥산리 513-3번지
경북도와 태영건설이 체결한 경주 대단위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가 논란이 되고 있다. 처음부터 실현 가능성 의심되는 허구였다는 지적이 감사원에서 나왔다.경주 관광단지 사업 규모는 개발면적이 740만㎡이며, 투자비는 1조2천억원에 달했다. 이 사업은 경북도 김관용 전 지사 시절 2016년 5월2일 MOU를 체결하고 2017년 12월 ‘20
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는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 있다는 의미로,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생겨나서 마음으로부터 사라진다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즉, 모든 일에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이다.원효대사가 굴에서 잠을 자다 갈증이 나 바가지에 있는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잠을 깨고 보니 그 바가지는 해골바가지였던 것으로 모르고 마셨을 때는 갈증을 없애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적환장이 적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제조업 시설에 무단 사용하면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포항 철강산단 내 소재한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적환장은 부지 용도에 맞지 않지만, 포항시는 무리하게 사용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가 운영하는 적환장 용도는 비료원료 생산업 부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음식물 수집운반
경주시가 경주역 등 폐역사 4곳에 대한 도심개발에 나섰다. 옛 경주역, 불국사역, 입실역, 서경주역 등 폐역사 일대 31만9천970㎡이 대상이다. 사업비 3천147억원을 투입하는 대단위 사업이다.경주시는 △옛 경주역은 상업·업무복합개발 △서경주역은 행정·상업복합개발 △불국사역은 역사문화공원 △입실역은 주거지로 조성하는 등 구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 특
신변 벽두에 봉길리(문무대왕릉)에 갔다가 청룡을 만났다. 용 모양 연을 서너명의 장정이 날리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 바다의 주인이 누군지 알고 굳이 찾아와 날린 것일테지. 연은 정교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연을 띄우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나 비행을 조정하는 기술까지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용이 지키는 바다에서 비상하는 용을 만났으니 반드시 길한 징조다. 주술적인 것을 찾아 믿는 편은 아니지만 기원이나 길상吉相을 애써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손바닥에 '왕'자를 쓴다거나 하는 주술적 행위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도사 나부
지난 몇 년간 사상 유래 없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국내외 경기가 얼어붙었다. 그런데 그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2년이 지나고 있다. 어서 전쟁이 끝나고 팬데믹을 시작으로 얼어붙은 세계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졌다.어떤 사람들은 이게 3차 대전의 서막이라고 이야기도 하지만, 그래서는 안되고 어떤 수를 써
나이테. 한자로는 연륜-年(해년),輪(바퀴륜)-은 숙련의 정도, 이름에서 이미 나이테의 의미를 충분히 알 것 같다. 계절의 변화가 없는 적도에서는 나이테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날씨의 변화가 별로 없다는 것은 나무가 자라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나이테의 굵기에 따라 나무의 성장 환경을 알 수 있다. 자연 환경 속에서의 숱한 노력, 경
포항 영일만항 운영사 포항영일신항만㈜(이하PICT)가 비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적자 경영 악순환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상주하지 않는 이상한 경영을 하고 있어 논란이다.PICT 관계자는 “적자 경영을 줄이는 차원의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정비했으며 대표이사 등 경영진 무보수 경영방식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한국전력공사 구미 원호지구 전선 지중화를 하지 않아 난개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전신주가 마구잡이로 설치돼있어 조합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이 전선 지중화 사업에 미숙한 대처로 화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06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호지구(24만1735㎡)에는 현재 177기의 전신주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포항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간의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원회(이하 공관위)가 예비후보자들을 향해 3대 불가원칙을 발표했다.△공관위는 갈등을 조장하는 선거운동 △막말 또는 음해를 통한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선거운동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선거운동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