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수돗물 신세가 될 뻔한 울릉도 추산용천수가 오명(?)을 벗게 됐다.감사원까지 동원돼 해결한 ‘추산용천수 수돗물 해체 작전’은 무엇이 문제였고 왜 떠들썩거리게 되었나. 환경부는 왜 이를 끝까지 수돗물로 규정하려고 했으며 그로 인해 무엇을 얻으려 했나.울릉샘물 사업은 지난 2010년 6월, 울릉군이 먹는샘물을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 당시만하더라도 기본계획 수준이라 단순 진행 과정이었고 2013년 11월 경북도로부터 개발 허가를 받는 과정도 순탄했다.울릉군은 2017년 9월 먹는샘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포항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간의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원회(이하 공관위)가 예비후보자들을 향해 3대 불가원칙을 발표했다.△공관위는 갈등을 조장하는 선거운동 △막말 또는 음해를 통한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선거운동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김장호 구미시장의 다음 행보가 경북도지사 또는 국회의원이라는 소문이 지역 정가에 소리 없이 번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구미시장직은 단지 다음 행보를 향해 건너가는 징검다리에 불과하다. 징검다리는 시냇가를 건너는 것외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역할도 없다. 구미시는 징검다리 용도로밖에 인식되지 않는다는 것에 시민의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시정 질문 답변을 통해 밝힌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정과정을 두고 지역 문화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려 한다는 비난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문화는 국경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 문화는 어느 특정 지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전파되어 나름대로 색깔로 발전되고 어우러져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그런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해결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는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어 피해는 해당 지자체 시민들에게 확산 양상이다.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에서 촉발한 갈등은 신공항 활주로 방향을 넘어 북구미IC에서 군위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검토’로까지 불똥이 튀면서 고속도로 방향을 군위가 아닌 의성으로 전환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는 제13대 구미지회장 보궐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내달 2일 자로 공고하고 후보자 접수에 돌입했다.이번 보궐선거는 이한석 제13대 예총회장이 2024년 출범하는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예총회장을 사임했기 때문인데 회장 취임 8개월 만의 보궐선거다.항간에는 이한석 예총회장이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위해서 예총회장직을 징검다리로 놓았다는 말들이 분분하다.8개월 만에 다시 회장선거를 해야 하는 현실을 만든 관계자들 모두가 어떻게 구미 문화를 이끄는 예술인이라고 할 수 있냐는 뜻이다.징검다리 설이
정부의 반도체특구 발표를 보면 구미지역은 웨이퍼 등 부품 위주, 용인·평택은 완성품 위주로 산업이 구성돼 있다.다시 말하면 구미지역은 투자금액이 적을 뿐더러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부품제조공정이라는 지적이다.반도체 소재 생산에는 다양한 화학약품이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광파합성기, 에칭제, 실리콘과 금속 산화물을 비롯한 강한 산성의 화학약품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특히 일부 화학약품은 환경과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기, 물, 토양 등 자연환경에 노출되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또 일부 화학약품은 작업자에게 노출될
구미시에서는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을 두고 정치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정치권은 반응이 없다.그나마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여전히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활주로 방향에 대해서는 몇 년 전 구미 경실련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론화를
구미시 원평동에서 건설 중인 1천610세대 ‘구미아이파크더샵’ 아파트단지 입주를 마치면 출퇴근 시간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곳은 처음 아파트 시공 단계에서 거친 ‘교통영향평가’에서 교통혼잡의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허가됐다.구미시에서는 롯데하이마트 앞과 구미고등학교 네거리에 입체교차로 설계 중으로 이로 인
최근 구미지역 SNS에 ‘구미시장님! 우리는 정녕 버림받은 자식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일부 주민들 사이에 시장 측근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지난 9일 구미시의 ‘경로 효 한마당잔치’에 구미시장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시간을 조정해 달라는 시장 측근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시간을 조정했다.그러나 방문하겠다던 구미시장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 연락을 취해보니 일정과 동선이 맞지 않아 방문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시장 얼굴 한번 보겠다고 기다린 어
구미지역은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부정부패로 얼룩져 후유증이 심각한 지경이다.구미시산림조합을 비롯한 구미칠곡축협, 선산농협, 해평농협 등에서 후보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일부 후보가 구속되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구속된 낙선 후보는 조직적 금품 살포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고, 조사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구속도 예상되고 있어 부정부패의 후유증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더해 구미시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된 인사는 구미시 행정에서 심혈을 기울여 공모사업을 따낸 성과를 마치 자신의 성과인 것처
경북학교안전공제회가 대학병원의 영구장해 진단에도 불구하고 장해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법규의 소급적용을 시도했으나 되레 법원에 덜미를 잡히는 꼴이 되고 말았다.학교안전법의 장해등급 세부기준은 2021년 10월 8일 시행됐지만, 경북대학교 진단일인 2021년 4월 29일 이미 장해가 고정돼 장해급여 심의 적용이 불가한데도 소급적용을 강행하는 악의를 드러냈다.또한 모든 책임을 담당자에게 미루는 파렴치한 모습까지 보였다. 작은 사무실의 경북학교안전공제회 환경으로는 도무지 담당자가 단독으로 처리할
구미시는 지난 5일 중부내륙선 철도 구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계획 변경으로 수서~동대구 구간이 신설되면서 KTX-이음 열차의 구미역 정차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구자근 국민의힘 구미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KDI는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열차 운행횟수와 종착역을 변경했다.특히 KDI 보고서에는 당초 종착역으로 김천과 거제만 있었지만, KTX-이음 열차가 동대구를 종착역(편도 7회, 왕복 14회)으로 하는 구간이 신설됐고, 수서~동대구 구간이 확정되면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중부내륙철도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 8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경영능력을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세 번째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조합장의 능력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과 각종 서비스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성은 지난 선거와는 다르게 다가오고 있다.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계속 반복해서는 안 되기에 조합원들의 선택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조합장이라면 가장 먼저 숫자에 민감해야 한다. 조합장이 아니고 기업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일한 수단은 문화콘텐츠밖에 없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K-pop을 말하지만 정작 이에 대한 수혜를 누리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문화산업이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하면서 구미시에서는 이러한 K-pop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이 같은 물음에는 대답이 참담할 정도로 회의적이다.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는 구미예총 회장의 장기 연임은 K-pop의 수혜를 누릴 기회조차 포기하는 꼴이라는 지적에 이제는 답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현 구미예총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보조금과 자부담에서 행사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장(이하 구미예총) 선거에 10년 동안 장기 재임했던 현 회장이 또다시 출마해 논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 구미예총 회장은 지난 2019년 9대 회장을 시작으로 10대, 11대 회장으로 10년 동안 구미예총 회장직을 역임했다.지역예총 관계자들 다수는 현 회장을 두고 재임 기간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은커녕 오히려 이권개입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하고 있다.현 회장은 한국정수문화예술원 부이사장을 겸직하면서 대한민국정수대전 보조금으로 자신의 인건비를 챙겨갔으며, 대통령상과 장관상 등이 취소되고 상금을 반환하는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시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두고 상당수 상인들이 "정부나 구미시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구미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과 영업시간 제한 조례 개정 당시 대기업 측 의견만 반영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구미시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구미시가 정부 예산 4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구미형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났지만, 국민에게 깊게 남겨진 트라우마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아 보인다.무려 156명이라는 사망자가 나온 이번 참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핼러윈이라는 기념일을 그대로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이제는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지난달 구미에서 개최된 제1회 구미푸드 핼러윈페스티벌 행사장과 시내 곳곳에 게시된 ‘바른문화지킴이연대’의 현수막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서구의 문화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한국적인 모습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바른문화지킴이연대는 “인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이하 구미예총) 회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현 지부장이 또 다시 연임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8년간 장기 집권했던 현 지부장이 다시 연임을 하게 되면 12년간 구미예총의 지부장이 되는 것으로 인적 쇄신의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동안 지역문화계에서는 특정인이 구미예총 지부장의 장기적인 연임은 지역의 문화를 퇴보시킨다는 지적과 상대적으로 적게 배정된 문화 관련 예산을 두고 그저 안주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했었다.기존 지부장의 임기는 2년이었으나, 2번의 임기를 마치고 정관변경을 통해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은 지난 19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김장호 구미시장, 도청 재직 시 2천만원 개인 홍보비 지출 의혹’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를 배포했으나, 오히려 언론과의 전쟁 선포를 시사해 사건을 확대하는 격이 되고 말았다.더욱이 해명자료 마지막 부분에 “향후 구미시는 사실 확인 없는 음해성 기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라는 문구는 언론과의 더욱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다.특히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은 이러한 내용이 ‘언론 길들이기’ 차원의 내용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마치 구미시장 개인의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