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자리와 일대 부지 수만여㎡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지곡단지는 190만㎡에 달한다. 포스코 사원아파트 단지로 각광받다가 일반에게 개방됐지만, 포스코, 포항공대 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포스코 영향력 아래에 있다.이 같은 상항에서 롯데마트와 포스코 부지가 특정업체에 매도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는 부동산 투자 업체인 청우디
포항시가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코스트코 유치 항로에 순풍이 불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4일 코스트코 실무진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의 발전 가능성과 입점 환경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오는 4월 말에는 이례적으로 코스트코 대표단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포항시의 입점 여건 등을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을 열망함에 따라 포항시가 수차례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가운데 얻어낸 성과다.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도매 할인
포항 대신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스카이라인 설정 부조화 △바다 경관 침해 우려 △부출입구의 차량진입로 확충 △오피스텔 도로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본지 2023년 12월 26일자 보도).하지만 포항시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서라도 사업을 진척시켜야한다는 입장이어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1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는 작년 12월 주민설명회와 30일간의 주민공람을 거쳐 오는 22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진
영천시가 근무평정위원회(이하 근평위원회)도 열지 않고 근평위원회를 개최한 것처럼 허위로 회의록 등을 작성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또 평정대상 공무원들의 평점과 순위를 미리 확정해 근평위원들의 형식적인 날인을 받는 등 인사행정의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했다.더욱이 특정 직원의 근무평정 순위를 국장이 수차례 조정토록 지시하는 등으로 인사횡포로 영천시 인사행정의 신뢰성을 추락시켰다.더 심각한 것은 영천시 부시장 이하 국장급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된 7명의 근평위원들이 전부 이에 동조했다는 것이다.그런데도 감사원은 주의 촉구에 그치는 징계를 결
경주시 KTX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오름플랫폼시티’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및 범위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이 사업은 2011년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 사업 지구에 포함됐으나 사업 축소로 제외된 바 있다.이후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2021년 2차 개발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2022년 12월 경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가시화됐다.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집중
포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영일신항만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또 영일신항만~서포항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건설도 계획됐다.포항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에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이 빠져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통합신공항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나섰다.포항시는 국토부와 경북도의 무관심을 일관해온 통합신공항과 항만을 연결하는 물류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일깨우겠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포항~신공항간 직결 고속도로 개설 기본 구상 용역에 나섰다. 흥해읍에서 대구경북신공항까
최기문 영천시장이 공무원 승진인사 대상자를 사전에 내정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국장급 등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 또한 최기문 시장의 사전 내정에 따라 승진추천자를 의결하는 꼭두각시 노릇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영천시에서는 자치단체장이 인사에 개입해 인사행정의 공정성을 해쳤다는 점에 공무원 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감사원에 따르면 영천시는 2022년 10월 20일 퇴직준비교육 등으로 결원이 생긴 5급 7명에 대한 ‘2022년도 10월 수시인사 계획 5급 승진의 결 및 7·8급 근속승
포항시가 역점사업인 해상케이블카와 특급호텔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해상케이블카와 특급호텔 사업 유치를 위해 오는 24일 서울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투자설명회에는 호텔업 사업자, 금융사, 투자사, 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서 포항시는 △2030 특급호텔 유치계획 및 공모 내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 안내 △산업단지 민간투자 유치 전략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포항 투자 장점과 시너지에 대해 설명한다.주제별 정책 사업에서는 △신산업발전에 따른 기업도
경북도내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 유리한 평가항목을 마련해 가점을 부여토록 한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이들 지자체가 마련한 평가항목은 융복합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평가 지표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문제로 지목 되는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A/S 전담기업 △설계감리업체의 사업수행능력 △동일사업 선정실적으로 모두 3가지다. 이는 융복합지원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심사하지 않는 항목이다.이 같이 독소조항으로 의심되는 항목을 평가지표에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융복합지원사업에서 경북도내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업체 밀어주기로 전락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문제의 지자체들은 융복합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내면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것으로 보이는 동일한 평가지표 항목을 사용토록 한 것으로 드러나 특정인에 의해 사주돼 작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본지는 경북지역 융복합지원사업이 특정업체 S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독점 구도를 띠고 있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지자체들이 특정업체만 접근하기 용이하
포항시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관리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는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 수립과 실시에 있어 지역소득증대시설에 대해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조성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았다.해양수산부 ‘2019 어촌뉴딜300사업 시행지침’은 지역소득증대시설(소득기반사업, 체험관광사업 등)의 경우 주민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토지와 시설 예산에 있어 자부담 계획을 수립해 조성토록 했다.부득이하게 자부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방비 등으로 충당하는 경우에도 지방비 보조율(전체 사업비의 30%) 초과분에
제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압승에도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휩쓸었다.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텃밭임을 재현했다.개표에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지역구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83석, 국민의힘이 최대 84석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46석도 더불어민주연합이 최대 14석, 국민의힘이 최대 19석, 조국혁신당이 최대 14석으로 전망됐다.출구조사 예상대로라면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 101석도 위태로울 정도로 참패가 예상됐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정권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분출됐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일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포스텍법인 자산이 5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자산 총액이 15일 종가 기준 1조7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2020년 8천819억원에 평가됐던 포스텍법인 자산은 5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포스텍법인 자산이 급증한 배경은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KT 등 상장 주식 가치가 급증하면서 자산 가치도 함께 불어났다.포스텍 재무상태에 따르면 포스텍법인 자산은 ◇2020년 2월 29일 8천819억원 ◇2022년 2월 28일 1조1천908억원 ◇2023년 2월 28일 현재 1조4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투기장 매립지 14만1666㎡ 면적에 대한 토지 감정평가 절차에 들어갔다.포스코가 공유수면을 매입한 이 지역은 감정가격에 따라 포스코 소유권이 결정된다.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매립지 감정을 위한 감정평가법인 지정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접수된 전국 26개 법인 가운데 추첨을 통해 2개 법인이 최종 선정됐다.매립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투기장(송정동 390번지 인근)으로 공유수면을 매립해 축구장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됐다.포스코는 214만6천㎡에 달하는 양의 슬래그(Slag)
경북교육청의 전자칠판에 대한 지역업체 구매율이 3.53%에 불과해 외지업체만 좋은 일을 시키고 있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 관할 전자칠판 구매율의 35.49%를 차지하고 있는 주식회사 아하가 분식회계 등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로 인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밝혀졌다.경기 김포에 소재한 전자학습장비 제조업체인 아하는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전자칠판업계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고발로 코넥스에 거래정지가 됐고 상장폐지까지 검토 중에 있다.가장 큰 문제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부정당업자가 되어 입
포항지역 농축협은행 간 신용대출금리 편차가 최대 2.59%P(52.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농축협은행의 고금리 대출이 논란이 되고 있다.포항지역 10개 농축협 가운데 가장 높은 신용대출 금리(최상위 등급)를 적용하고 있는 조합은 포항축산농협으로 나타났다.이와 반면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조합은 신포항농협. 서포항농협이다.포항지역 농축협 경영고시에 따르면 포항축산농협은 신용대출 최상위 등급에 대해 연 7.5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조합은 신포항농협 4.92%, 서포항농협 5
경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이상복경주빵’을 만드는 ㈜상복명과원이 불법 농지전용과 건축물 무단 증축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 ‘경주빵 만들기 체험장’ 이용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상복명과원 측은 지난해부터 경주시 행정처분에 대해 사전 예약된 체험행사가 진행된 후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명해왔지만, 본지 확인 결과 17일 현재 여전히 체험프로그램 이용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경주시민 K씨는 “상복명과원은 지역명을 상품명에 사용하면서도 사회적 약속을 어긴 불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일원 14만6129㎡ 규모로 경북개발공사가 올해 착수해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하지만 계획된 위치는 대단위 주거시설과 다수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변 환경과 정온시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3월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6차 실시계획변경에서 도시지원시설용지가 22만9646㎡ 증가되며 이중 일부 14만6129㎡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계획이 수립됐다.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지역의
경주시가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관광·숙박 인프라, 수준 높은 훈련시설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를 한층 더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조례 마련이 시급하다.경주시는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타 지자체에 비해 조례 제정 등의 행정지원 근거 마련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센티브 지원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국내 최초로 에어돔 축구 훈련장을 개장하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전지훈련 유치에 있어 선도적인 지위에 있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경주시는 전국 최초 사계절